“‘맞춤형 진로’ 학생들에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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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로’ 학생들에 효과 높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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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관 교장
“맞춤형 진로에 우선을 두고 10년 동안 진학과 취업이란 명제를 놓고 교육목표를 정해 나가다보니 1학년 때는 같이 뽑고 2학년 때는 진로냐, 취업이냐 선택을 하고 3학년 때는 미래의 진로방향을 확실히 정하게 되므로 매우 효과적이죠.”
최영관(57)교장은 맞춤형진로에 대한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청원군 강내 출신인 최 교장은 “진학률이 서울·경기 등 우수대에 231명, 2년제 287명이 진학하면서 90.3%를, 대기업 37명, 금융기관 6명, 중소기업 39명 등 취업률은 100%의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5년 전, 중학생학부모, 기업,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여론수렴을 통해 데이터를 낸 적이 있다.”며 “3분의 1정도는 문제지적을 했지만 여론수렴을 거쳐 이 과정을 실행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교육철학은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재미있는 것을 찾게 해주는 것”이라며 ”일례로 한 학생이 성적은 되지 않지만 좋아하는 미용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지금은 훌륭한 미용인이 되어 있어 조기 진로결정을 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년 들어 고졸취업 확대가 증가했는데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며 “‘선 취업 후 진학’을 위해 MOU를 맺은 경기도 교육청의 기능적 요소가 제고돼 취업률이 높아져 2년 내 2700여명의 취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학교가 경기도내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우선 우수한 학생들의 인프라가 많고 대학진학이나 취업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가 좋은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을 위해 속상한 일은 빨리 잊는다.”는 최 교장은 청주중, 청주상업고, 청주대 상과를 거쳐 경기대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1977년 이 학교 교사로 임용, 36년간의 직무 수행을 해왔다.
임기 1년 6개월을 남겨둔 그는 “더 좋은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이 꿈”이라며 “조기 진로결정과 인간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 아내 백선희(51)씨와 1남2녀, 3남4녀 중 막내인 최 교장은 교직에 몸담았던 형인 최영진(84), 최영석(충북체고)씨를 두고 있다.
가장 뵙고 싶은 은사로는 유성종(전교육감)씨이며 그동안 교육감표창,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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