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하 내 딸 청아’공연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이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풍성한 한가위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7일 복지관내 2층 강당 및 광장에서 노인, 장애인, 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가해 건강체험, 문화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전 행사에는 마당극패 우금치전통해학 마당극 ‘청아청하 내 딸 청아’, 마당극 ‘우금치’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마당극의 재미와 통속적인 정서의 해학을 통해 한바탕 웃고 즐기는 후련함을 선사해 주었다.
이어 즉석 이벤트 행사로는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는 팔씨름, 제기차기, 훌라후프, 노래방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돼 모처럼만에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행사에는 건강체험(혈압 및 당뇨 검사), 문화체험(예쁜 손 만들기, 사랑의 문자보내기, 내사랑 보은영화관), 전통놀이 체험(대횽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노인 장애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재미로 가득한 하루를 제공했다.
이순희 관장은 “노인장애인들에게 명절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함께 즐긴 기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장애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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