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스포츠파크 재원마련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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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스포츠파크 재원마련에 탄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9.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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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광특회계에 반영…문광부에 승인요청
▲ 보은군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이평리, 성주리, 월송리 일대 25만㎡ 면적에 축구전용구장 등 스포츠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가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 중인 스포츠 파크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가 최근 2012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에 보은군의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같은 사업계획 심사를 요청하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대기 중이다.
보은군은 충청북도와 함께 총 162억원(광특 25억, 도비 29억, 군비 108억)을 들여 보은군청 앞 25만㎡ 면적에 축구장 2면(전용천연잔디구장 1면, 일반운동장과 야구장 각 1면) 등 스포츠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청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육상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등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의 스포츠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군은 지난 1일 밝혔다.
보은군은 2014년까지 보은 스포츠파크를 조성하게 되면 중부권을 대표하는 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란 기대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파크가 지어지면 군이 체육 메카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도 크게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정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지난해 정 군수는 자신의 공약을 최종 정비하고는 이평리와 성주리, 월송리 일원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36억원 이상(국비 33억원, 도비 38억5000만원, 군비 64억5000만원)을 투입해 체육회관 1동,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부대시설 1식 등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사업비는 당초 공약 당시와 28억 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토지보상은 전적으로 군비 몫으로 기초조사부터 보상비까지 약78억 원 정도가 소요돼 군비 부담이 증가됐다”며 “문화관광부가 우리사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려 사업비가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스포츠 파크가 조성될 지역에 현재 35% 정도 토지매입을 추진 중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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