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오원님)가 군내 유치원 등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9월말까지 1개월간 3개 유치원 및 5개 어린이집 등 모두 8개 시설 6~7세반 252명을 대상으로 시설별 2회씩 총16차례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흡연예방교육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흡연경험 연령도 낮아짐에 따라 생활습관이 형성되기 이전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교육으로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한다.
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곰의 눈물’동화 상영으로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그림보드 판’, ‘폐 모형’전시 등을 통해 담배의 성분이 무엇이고 담배를 피우면 우리 몸이 어떻게 나빠지는지 자세하고 재미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군보건소 건강증진계 이영순 담당은 “이번 교육은 어릴 때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아빠와 함께하는 금연서약’을 통해 아이들의 평생금연은 물론 부모의 금연까지 유도하게 된다”며 “파급효과가 큰 교육인 만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교육일정은 ▲1일, 8일 동광병설유치원 ▲2일, 9일 성모유치원 ▲6일, 20일 두리어린이집 ▲7일, 21일 보은어린이집 ▲19일, 26일 삼산병설유치원 ▲19일, 29일 삼산어린이집 ▲22일, 29일 참솔어린이집 ▲23일 30일 사랑어린이집 순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