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아케이드 빗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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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아케이드 빗물 뚝뚝
  • 송진선
  • 승인 2002.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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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상품 비에 젖어 불편 … 이음부분 점검 필요
군이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조성한 보은 재래시장의 아케이드가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빗물이 새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지난해 12월말 도비 5000만원과 군비 5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 총 1억2000만원을 들여 시장골목 총 170m 길이에 높이 3m, 넓이 8m로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아케이드는 양쪽 건물의 지붕과 지붕을 연결해 빗물 등이 상가안으로 새지 않도록 마감했으나 지난 16일 아케이드 안쪽 각 상가 처마에서 빗물이 상가 안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비가 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은 아예 빗물이 줄줄 샐 정도로 심했다. 이로인해 상가에서 진열한 상품이 젖었는가 하면 물건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이 빗물에 맞는 등 불편을 겪었다.

상가 주민들은 아케이드를 설치해놓고 그동안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새는 정도를 몰랐는데 이번에는 강우량이 많아 금방 새는 곳을 알 수 있었다며 강우량이 많은 장마때에는 새는 정도가 더욱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센스가 있는 시공업자라면 이번과 같이 비가 올 때 전체적으로 공사 구간을 점검해 정비할 곳을 진단해보는 등의 자세가 필요한데 설치하고 돈만 받으면 그만인 식의 자세를 가지니까 문제”라며 상가 아케이드를 전체적으로 손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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