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설계와 자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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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설계와 자산운영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09.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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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자치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에셋 강창희 부회장의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창희 부회장은 “인생 이모작 시대의 생애 설계와 자산운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었다.
강 부회장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강의를 시작했다.
강 부회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효율성 있게 재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누구나 한번씩은 생가해봐야 한다고 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 투자선택, 선물옵션 등 대부분의 경우 이들 투자상품을 떠올린다. 과연 그런가? 그렇치 안타면 개인투자에게 가장 유력한 수입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일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큰 투자는 자신의 본업에서 얻는 수입이라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때 자신의 본업에서 얻는 수입을 가장 중심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 샐러리맨의 경우 근무하는 직장으로부터 매월 일정액의 급여와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씩 보너스를 받는다. 다시 말하면 샐러리맨이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그만큼의 수입을 발생시키는 금융자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크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맡은 일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신의 직업으로부터 얻는 소득을 높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서 주식투자에 열중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성공 할 수 없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협의와 자산형성을 위한 투자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투자까지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장래의 수익을 창출하는 자본으로써의 자기 자신을 연마하는데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열중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이 장래에 더 큰 수익이 될 수 있고, 적립식 투자에 돈을 넣는 것 보다는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는 것이 장래에 더 큰 수입증대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능력을 지닌 자신도 운용자산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현재 및 장래에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현재의 가치로 평가한 것을 인적자본이라고 한다면 개인의 운용자산은 인적자본과 협의의 운용자산을 종합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곧바로 같은 직업을 찾아 현재 수준 못지않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하는 개인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만약 앞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언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산운용을 해서 재산을 늘려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된다. 그런 사람은 자기 자신 즉,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자기 일에서 일류가 되겠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만약 현재 맡은 일이 적성에 맞이 않거나 자신 있는 일이 아니라면 회사에 부탁하여 업무를 바꾸던지 아니면 전적까지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투자의 왕도이다.
개인 투자의 가장 큰 재산은 나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얻는 수입으로 충분히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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