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내음 가득 옛 추억 가득
상태바
솔 내음 가득 옛 추억 가득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1.09.01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곡초 개교65주년 및 정기총회 가져
종곡초등학교 개교 65주년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1회 졸업생들이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뒤로 참석한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종곡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봉국)이 지난 27일 종곡초등학교 솔밭공원에서는 개교65주년 기념식과 아울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0회 졸업식을 통해 총 28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으나 현재는 34명의 재학생이 폐교의 위기를 느끼며 열심히 공부하고 이 철세 교장선생님의 남다른 애정과 뜨거운 교육열로 힘들게 버티고 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방학인데도 총 동문회를 하기에 나오셔서 동문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학교 운영과 현재의 상황을 상세하게 말씀하시고 교직원 전체가 학생을 개인지도 하다 싶이 자상하게 친자식처럼 사랑하고 가르친다며 동문들의 관심도 부탁하셨다.

정기총회를 통해 새 임원에는 회장 이 병돈(신협 전무), 사무국장 김 윤식, 기별로 부회장과 이사 감사 약간명을 세우고 사무국장이 결산보고로 총회를 마치고 2부 순서로는 우렁찬 밴드 소리와 함께 노래와 춤판 시작되었다.
중간 중간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추첨은 더욱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기별로 응원도하고 춤도 추고 목청껏 노래도하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철없던 소꼽 친구 어린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며 영이야 순이야 외모는 변했지만 마음만은 그 시절로 영원히 간직하자 냇물에가 헤엄치고 풀각씨 만들어 소꼽 장난할 때 너는 엄마라고 사금파리 깨어서 밥상 차리고 너는 아빠라고 나무가지 잘라서 나무해오고 봉숭화꽃 따서 손톱에 물들이고 버들피리 만들어 노래 부르고 옥식이 서리 하다가 옆집 아저씨한테 들켜서 야단맞고 그래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만나면 밤새는 줄모르게 조잘대며 놀던 시절 너무 그립고 이제는 모두 늙어서 그렇게 살 수 없고 또 국적을 달리한(천국)친구도 몇 있지만 남은세월 서로 안부라도 자주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내년 동문회 때 또 만나자고 헤어지기 섭섭해 노래를 부른다.
/김충남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