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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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민주당 입당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8.26 11: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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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부 3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정상혁 군수 등 선진당 탈당서 작성
이용희 국회의원의 삼남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26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손학규 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 및 최고의원 회의에서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 사퇴에 따라 후임으로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현 이용희 국회의원 3남)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의결 임명했다.
이재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에 입당할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이고, 입당과 중요한 당직 인사를 흔쾌히 결정해준 손학규 대표 비롯한 여러 최고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의 자존심을 살리고, 서민과 소외계층의 답답함을 해결하여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정치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이 민주당에 입당함에 따라 정상혁 군수, 유완백 도의원,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김응선 부의장, 정희덕 의원, 이달권 의원 등은 이미 자유선진당 탈당서를 작성하고 9월 7일경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희 의원을 따르던 옥천과 영동의 측근들도 24일과 25일 자유선진당 탈당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입당에 대한 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역사는 뒤로 후퇴하고 10년동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렵게 쌓아 놓은 민주주의는 개발독재 정권에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민생은 파탄 났으며 남북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집권한 후 사회곳곳에서 상식이 무너졌습니다.
이루 세기 어려울 정도 이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약속한 세종시를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바꿔버리고, 오직 개발논리로만 4대강을 밀어붙여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드는 것 도 모자라 다른 것도 아닌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볼모로 잡아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동심에 상처주고 우리 사회를 차별사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권, 지역의 정서를 무시하는 정당이 과연 얼마만큼 국민을 위한 정권,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이러한 무책임과 무능력을 헤쳐나갈 유일한 길은 서민과 소외계층 그리고 중산층을 보듬을 줄 아는 실용적 중도세력인 민주당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여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민과 소외계층의 현실을 무시하는 부자정당인 한나라당의 횡포에 철저히 맞서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정권 창출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겠지만, 낮게 나는 새는 자세히 정확히 보는 만큼, 맨 밑바닥 민심의 현장에서부터 가장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하나하나 국민의 뜻을 섬기는 정치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첫 마음이 끝까지 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자존심을 살리고, 농촌과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며, 서민과 소외계층의 답답함을 해결하여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정치목표로 삼겠습니다.
저는 충청북도의 민주세력과 함께 충북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고 싶습니다.
충청북도에서 오늘을 판단하고 내일을 위해 올바른 민생정책을 만들 수 있는 지혜와 능력, 도민을 위한 일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소신, 그리고 도민과 함께 꿈꿀 수 있는 민주적 비전을 가진 정치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충북 발전에 힘을 보태고, 세종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혁신도시의 성공에 진력하겠습니다.
이제 제가 선택한 이 길을 당당히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많은 당의 선배동료 당원 분들과 젊은 정치신인을 격려해주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정도 정치를 할 것이며, 위선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용기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정한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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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선녀 2011-08-30 06:49:09
이런 사람을 믿고 찍어주는 우리도 반성 해야지요.결국은 아들에게 상속 하고... 그에 따라 지역 단체장들 따라 움직이고... 다리 아파 어쩌나?...

청백호 2011-08-28 23:09:40
우루루, 우루루, 이당에서 저당으로 옮겨 다니는 똘만이 정치철새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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