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경기에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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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경기에 임할 것”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8.2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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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양궁 남자 국가대표
한국남자 양궁의 대들보 임동현 선수가 23일 보은공설운동장을 찾았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로 일약 스타반열에 오른 임동현은 제22회 한국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 청주시청 소속으로 활시위를 당긴다.
양궁 국가대표 임동현은 “대학이나 고등학교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실업팀 선수끼리의 대결이라 최대한 즐기면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잘해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다만 바람이 대회성적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동현은 “이번 대회 남자 참가 선수 5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기량이 만만치가 않다. 실수하지 않고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오리라 본다.”고 말했다.
임동현은 오는 12월 보은군을 재차 방문한다. 국가대표 3차 평가전이 보은에서 열리기 때문. 1,2차 평가전은 국가대표 프리미엄이 붙어 참가하지 않고 3차 평가전과 내년 세 번의 최종 평가전을 거쳐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보은군을 종종 방문하지만 시합은 처음”이란 임동현은 보은공설운동장에 대해 “전국적으로 양궁 전용경기장이 몇 안 돼 이런 시설에서 양궁대회를 치른다. 보은의 경우 경기장을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깔끔하고 좋은 편이다. 교통편도 좋고 찾기도 쉽다.”며 경기장에 만족감을 표했다.
청주 출신으로 교동초와 원봉중, 충북체고, 한국체대를 나와 보은 자영고에서 교생실습을 경험한 그는 향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양궁지도자로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 주어진 한 시간 연습시간 도중에 인터뷰 시간을 할애해준 임동현 선수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감사드린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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