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시는 길 편안히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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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시는 길 편안히 영면하소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8.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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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규운 축협조합장 영결식 거행
이용희 의원, 정상혁 군수 등 참석
▲ 지난 22일 오전 보은축협가축시장 주차장에서 거행된 고 조규운 조합장 영결식에서 유족들은 물론 조문객들의 헌화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 조규운 축협조합장 영결식이 지난 22일 오전 보은축협가축시장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용희 의원, 정상혁 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을 비롯 남성우 농협중앙회축산대표이사, 오세관 농협사료대표이사 등 중앙회관계자, 류영철 농협중앙회보은지부장,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등 지역농협 관계자,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이날 고인의 유해와 함께 운구차를 타고 온 미망인 최정희 여사와 1남1녀의 유족들은 끓어오르는 슬픔을 참지 못해 오열하는 등 가슴 아픈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각계에서 전달돼 온 화환 속에 고인이 편안히 영면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설찬홍 장의집행위원장은 고인의 약력소개를 통해 “20년 적자조합을 면치 못했던 지난 2001년 조합장에 취임하여 구조조정 단행과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2002녀 무투표 재선, 2009년 3선에 취임해 조합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속리산조랑우랑을 국내 고급육 10대 브랜드로 정착시키며 축산인 들의 자긍심을 높여온 혁혁한 공을 세우셨다.”며 오열했다.
구희선 장의위원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유족들의 헌화가 이어지고 차례로 조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조문헌화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고인은 해외업무 수행 중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병악화로 호흡곤란증세를 호소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숨졌고 영사관의 도움으로 지난 19일 오후 고인의 유해가 한국으로 무사히 운구 됐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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