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지역아동센터 즐거운방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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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지역아동센터 즐거운방학교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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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보건대 강사 초청 구급처치 실습
▲ 지난 16일 오후 푸른꿈지역아동센터 내에서 보은 출신인 대전보건전문대 심폐소생술 강사인 곽요한(40)씨가 여름방학 동안 물놀이에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하인리히법을 통한 심폐소생술을 아이들에게 시연하고 있다.
푸른꿈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배영도 목사)는 여름방학 기간(7월 19일~8월 26일까지) 중 ‘즐거운 방학교실’을 열어 아이들에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체험학습으로 계획된 이번 ‘즐거운 방학교실’은 박물관이나 동물원 등을 찾아 자연보호 활동에 대한 봉사정신을 기르는 동시, 부족한 수학·영어과목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예산인 700만원(도·군비 포함)을 지원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이번 방학프로그램은 전체 인원 40명 중 47%가 농어촌 지역의 결손·조손가정에 속하는 아이들로서 청주 사창동의 아이스링크, 청주박물관, 어린이 동물원 등을 탐방해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주에는 청원 낭추골농원으로의 체험학습을 앞두고 있어 아이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학생들에게 하루 1식을 제공하는 한편 평일에는 오후3~5시까지 필리핀 원어민 교사를 통한 영어학습도 병행하고 있어 이를 통해 분저리 폐교에서 운영 중인 영어학교인 조이드림스쿨에 함께 참여 할 만큼의 영어실력도 키워가고 있다.
‘푸른꿈...’은 초·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중2,3학년에게는 방학기간 중 수학과목에 대해 보덕중학교의 최 교사가 맡아주고 있어 주위에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00년 공부방으로 시작한 ‘푸른꿈...’은 지난 2007년 지역아동센터로 인가를 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건물 3충에는 학생들을 위한 탁구장과 마을문고가 설치되어 있다.
배영도 목사는 “방학 중 돌보아 줄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고 이곳에 와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사회성을 기르는 등 교육적 효과를 보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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