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선 수석이사-조합원 권익·실익에 노력
최광언 전이사-전체 위한 조직 강화에 역점
최광언 전이사-전체 위한 조직 강화에 역점


이날 1702명의 조합원들로부터 선택을 받게 될 조합장 보궐선거에 거론되는 인물로 구희선 현 수석이사와 최광언 전 이사 2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업무 수행 중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병악화로 작고(지난 7일)한 고 조규운 조합장의 유고로 현재 공석 중인 조합장 보궐선거는 구희선(51) 수석이사와 최광언(57) 전 이사의 2파전이 될 것이 유력하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맡게 될 조합장의 무거운 책무에도 불구, 출마를 계획하는 두 사람의 각오를 들어봤다.
◇두 사람의 의지와 각오는
구희선(51) 수석이사는 “조합장은 봉사 직으로서 항상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며 고 조규운 조합장이 추진하고 있었던 한우플라자 관계 브랜드 사업은 조합원들과 우리 모두의 숙원사업으로 당선이 되면 꼭 이루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 생활을 오래해오다 보니 조합원들의 권익과 실익을 위한 사업이 미약하다고 느꼈던 적이 많아 이번에 당선되면 권익과 실익을 위한 사업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수석이사의 강점을 묻는 말에 “한번 일에 몰두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으로 지금껏 살아 온 것이 실적인 예”라고 답했다.
32세에 축협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직원으로서 10년, 감사 2선, 이사 4선을 해온 그는 설찬홍 전무는 상사로, 박진기 지점장은 동료로서 30년간의 인연을 맺어온 축협초창기의 산 증인들이라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정미(49)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최광언(57) 전 이사는 “책임감과 남다른 각오로 20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작목회로 인해 회원들의 의지는 물론 신활력 사업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보은축협의 당면사항인 이평리의 한우플라자는 땅은 이미 매입됐지만 군비로 인한 협의조정 중에 있는 이평리의 한우플라자 건립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아직 장례처리 절차도 안 된 상태에서 이런 논의를 하게 돼 마음 아프다.”며 “어쨌든 이러한 것으로 조합원의 균열의 계기가 있을 수도 있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조직 강화에 역점을 두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광언 전 이사는 포항전문대를 졸업, 포항제철기술연구소에서 13년간 기술원으로 근무한 바 있고 충북도 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장직을 4년간 이끌어 왔으며 조랑우랑작목회 초대회장을 지낸 바 있다.
가족으로는 장모님을 모시며 부인 구길선(57)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이들 조합장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오는 8월 20, 21일 이틀간 보은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면곧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갈 수 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19일 오후 3시 30분 쯤 한국에 도착 예정이며 오는 22일 오전 10시 보은축협가축시장 주차장에서 보은축협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된다. 빈소는 청록장례식장./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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