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하다
보은축협 조합장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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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다
보은축협 조합장 누가 뛰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8.18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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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축협 조합장을 뽑는 보궐선거 일정이 잡혔다. 보은축협은 사유발생일로부터 30일까지 새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고인이 된 조규운 조합장 후임자를 9월1일 선출한다. 조 전 조합장은 지난 7일 전국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회장으로 회원들과 동유럽으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보은축협은 이에 따라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 1층에서 보은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선거를 위탁받은 보은군선관위는 12일 선거공고를 냈으며 8월 20~21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선거의 예상 선거인 수는 1701명이며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9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한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 조합장 누가 거론되나
이번 보은축협 조합장 선거에 최광언(56)씨와 구희선(51)씨가 일단 거명되고 있다.
최광언씨는 지난 9대 축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 작고한 조규운 조합장에게 97표 차로 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사전에 입지를 구축해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거기일이 짧아 보다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선거에서 출마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구희선씨도 보은축협 선임이사로 현재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어 맞대결을 벌일 시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둘은 친척 관계인데다 조랑우랑 작목반 회장과 부회장을 나눠 지냈고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구희선씨는 최광언 당시 후보를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조력자에서 경쟁자로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총선을 7개월여 남기고 있는 총선예비주자들이 후보를 내세울지도 관심사다.

▲조합장 임기는 42개월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2015년 3월 두 번째 수요일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당선되는 보은축협 조합장 임기는 4년이 아닌 3년 6개월여가 된다.
조합장 동시선거를 2015년 3월로 정한 것은 공직선거 일정과 중복을 피하고 농번기 및 결산기 등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했다. 또 과열 혼탁 선거를 막고 연중 실시되는 선거관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날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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