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담당 직원들 칭찬에 사기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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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담당 직원들 칭찬에 사기 충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8.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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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원과와 읍·면 민원실이 최근 고객들로부터 칭찬의 전화와 군 홈페이지에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이 이어져 사기가 오르고 있다.
이들 부서는 지난 7월말 속리산에 거주하는 노인이 여권 발급 수수료가 부족함을 호소해 먼저 여권을 발급해주고 다음날 여권을 발급받으러 온 같은 마을 노인을 통해 수수료를 대신 받으면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칭찬을 받았다.
비슷한 사례로 출입국사실증명을 발급 받으러 온 민원인도 수수료가 없다고 해 먼저 발급을 해주고 이튿날 수수료를 받아 민원인의 편리를 도모하면서 칭송을 들었다.
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코너에서는 청주 소재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보은군 민원실에서 토지대장 등의 민원을 발급 받을 때 공무원이 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칭찬 글이 올랐다.
군 민원실 관계자는 “민원실 공무원들 모두가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작은 친절부터 실천에 옮기고 있다”며 “민원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특히 군 홈페이지에 ‘훌륭한 공무원을 칭찬하며 보은군수님의 표창을 건의합니다’라는 표창을 건의하는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용은 육군본부 충북지역 담당 중사가 6.25전쟁 무공훈장 및 전사자 유가족을 찾기 위해 마로면과 회인면 보은읍 민원실을 방문해 관련 업무를 본 후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민원담당공무원에 감사와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에 대한 표창을 건의한다는 것이다.
민원과는 연말 친절공무원 표창 시 이런 사례들을 반영해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민원실과 함께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미소천사’가 되기 위해 주1차례 이상 친절 동영상 및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업무 연찬도 실시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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