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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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사업 지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8.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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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가을철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맷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올 들어 먹잇감이 부족한 야생동물들이 마을 주변 밭으로 내려와 옥수수, 콩, 고구마, 감자 등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는가 하면 이리 저리 파헤쳐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 등 군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피해신고가 94건,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에 따라 피해가 심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기울타리, 경음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3660여만원을 27개 농가에 긴급 지원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2개반 20여명으로 운영중인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적극 활용, 농가에서 농작물 피해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사실 조사 후 바로 자율구제단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확기 동안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마을주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가급적 야간에는 야산이나 외진 농장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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