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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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 실시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1.08.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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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통하여 한문 교육, 충효 교육, 인성 교육,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 탐방했다.
지난 1일 김병직 선생의 지도로 한문 교육 시간이 열렸다. 초등학생들이 학년 구별 없이 향교 사무실 2층에 모여 한문 교육을 받기 위해 모여있었다.
김병직 선생은 잔잔한 음성으로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어린이들은 실증을 내지 않고 따라 쓰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이 끝나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지루한 시간을 잘 참았다며 이야기 하자 아이들은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교육 기간은 10일간 진행되었는데 참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려서 석천암 서당에서 배우던 시절이 되살아 났다.
2일에는 김홍원 선생이 충효의 시간으로 충효란 무엇인가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님께 효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힘든 일도 도와드리는 등 효에 관한 좋은 교육이 이어졌다.
어린 학생들에게 부모님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보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학생은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고 했고, 또 어느 학생은 빨래, 청소, 설거지 등을 도왔다며 여러 답을 내놓았다.
김홍원 선생은 잘했다는 칭찬을 하며 충효에 대해 장시간 교육을 했다.
이어서 예절 교육에는 박성호 선생이 실시했다.
방학 동안에 자꾸 멀어져 가는 우리의 충과 효 예절의 인성 교육이 뜻 깊은 참됨이라는 것을 어린 학생들 머릿속에 잘 심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 중에서도 단일 민족의 자부심은 사라지고 말았다. 이민 여성들의 결혼이 속출하여 다문화 가정들이 수 없이 늘어나는 추세가 현실이다.
청소년에게 한문과 충, 효, 예절 공부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도 우리 문화와 인성교육을 교훈하여 우리의 문화가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문화 어린이들도 함께 인성교육에 참여하고 지덕체로 어울릴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여름 방학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진행하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어린 학생들의 인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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