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상 최고의 대회인 ‘제40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가 중부권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오는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 육상협회와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이 주관, 전국 250개교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78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권위의 육상대회로 한국 육상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의 꿈나무를 발굴하고,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불과 열흘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대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진행은 남녀 중·고등부로 나눠 트랙 경기 100m, 200m, 400m 등 단거리와 800m, 1500m, 3000m, 5000m 중장거리, 100mh, 110mh, 3000msc, 1만mw 등이 있고, 필드 경기로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가 투척 경기로는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포환던지기, 투창을 비롯한 5종, 7종, 10종 경기에 1600여 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보은군은 숙박업과 음식업 종사자 등에 대한 친절·청결 교육과 바가지요금 근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은군은 경기 운영에 원활한 진행을 돕고 참가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관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소 운영과 의료지원, 교통지도, 숙박, 음식업소 점검 등 대회준비에 모든 점검을 마쳤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나서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
보은군 체육계 안진수 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외인지도 상승은 물론 많은 선수와 스포츠 관계자가 보은군을 방문함으로써 보은군의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최근 전지훈련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보은군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