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 전시행사와 각종 체험행사, 먹거지 장터 등 부대행사 및 한씨름 큰마당잔치 등 축제연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싸움 대회 등 한우축제가 3년 만에 부활될 전망이며 속리축전과 속리산단풍가요제 등도 이 기간에 동시에 개최된다. 보은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추가로 한우축제에 별도로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
축제는 14일 오전 10시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자전거타기대회, 천왕봉산신제, 전통연날리기, 관광객장기자랑, 각설이품바, 추억의 엿장수, 오케스트라공연에 이어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오후 6시 열리며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15일에는 출향인의 날 행사 및 대추떡시연를 비롯해 메뚜기잡기 체험, 퓨전음악, 가곡의 밤, 우크라이나 민속무용단 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으며 16일에는 법주사 전국사진촬영대회, 풍물패공연, 전통혼례식, 김덕수의 판, 춘자밴드공연, 인기가수 태진아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엔 대추아리랑공연을 신호탄으로 농촌지도자 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국악관현악단공연, 관광객장기자랑,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18일에는 소리나무공연, 무지개악단공연, 변검공연, 섹스폰공연 후 MBC 별이 빛나는 밤에 특집방송이 이어진다.
이어 19일에는 우리가락한마당, 다문화가족 콘서트 및 음식경연대회가, 20일에는 소풍밴드우정공연, 안데스음악초청공연, 소녀명창국악공연, CJB 조이 FM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21일에도 한씨름 큰마당잔치를 비롯해 보은고 관현악단공연, 트롯트가수공연 등 푸짐한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산림문화축제와 대추떡만들기 시연, 밸리댄스, 한국무용, 북한예술단공연 및 제16회 속리산단풍가요제가 열리며 축제 마지막일인 23일 속리산알프스등반대회, 개나리합창단공연, 트롯트가수열창무대 등으로 축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의회에서 예산 심사 중인 한우축제의 규모와 일정은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일주일 연장한 만큼 지난해 두 배인 관람객 20만명 유치와 농특산물 20여억원의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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