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민간사업자 엔드림주식회사는 20일 보은읍 대야, 누청, 길상리 일원에 추진 중인 소도읍육성사업의 보은 펀파크(2공구) 관리,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보은소도읍 육성사업 2공구에 갤러리동, 체험관, RC-CAR 모형자동차 경기장 등에 엔드림주식회사에서 74억원을 투입하고 보은군은 기반시설 및 건축공사를 시행해 ‘보은 펀파크’를 조성한다.
엔드림은 이에 따라 9월까지 보은군에서 시공한 각종 시설물에 체험공간을 위한 내부인테리어 및 작품 등을 설치해 올 10월 1일 개장할 예정이다.
엔드림의 오대호작가는 “보은 펀파크를 ‘우주’를 컨셉으로 한 우주체험공간, ‘예술+과학과의 만남’이란 프로젝트로 빛+소리+LED 등 조명기구를 이용 컴퓨터 조작으로 물체와 반응이란 형상미를 즐기는 체험공간, 색종이체험관, 모래 조형놀이공간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실질적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한 체험공간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보은군은 지난해 10월 대한의사복지공제회와 300억원을 투입하는 MOU를 체결, 소도읍육성사업 1공구(14만9864㎡)를 조성 중이다.
군은 보은 펀파크의 개장과 더불어 대한의사복지공제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휴양단지(1공구)의 가족중심의 관광휴양 단지가 2013년 조성이 완료되면 관내 관광객의 유입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포함해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주변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 관광테마형 농촌개발, 산림욕장, 체육훈련장, 골프장 등, 주변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일회성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