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 기대

지난 19일 내북파출소(소장 박창길)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신희웅 보은경찰서장과 이재권 내북면장을 비롯한 내북지역 기관단체장, 여성방범대원등 100여명이 참석해 내북면여성방범대 발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내북면여성자율방범대는 13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많게는 60세부터 작게는 26세까지 연령층이 광범위하며 농업과 상업등 직업도 다양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문화가정 주부도 명단에 들어있어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정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내북면여성자율방범대 최종순(59세 내북 창리)대장은 이사를 통해 “여러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여성들도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여성자율방범대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지역 치안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복지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희웅서장도 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격려인사를 통해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범죄양상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제한 후 “다양한 치안요구에 경찰의 장비와 인력은 한계가 있는 만큼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이 여성으로서의 특유한 감각과 섬세함으로 부족한 치안수요를 채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북여성자율방범대는 향후 경찰을 도와 야간 순찰활동, 청소년선도, 교통소통 등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각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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