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다문화가정센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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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다문화가정센터 공연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07.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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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보은군 다문화가정센터 회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아주 멋진 풍물 공연 펼쳤다.
박구용 대표, 김학환 실무책임자, 구본명 단장, 히또미 부단장, 미유키 부단장을 비롯하여 장구 기요미, 미카, 요꼬, 에츠코, 북 유미, 노리코, 기요코, 마사코, 징 이석동, 안부광자 회원들이 풍물 단원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머나 먼 타국에서 사랑하는 부모 형제와 이별하고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고, 음식조차 입에 맞지 않는 한국에 단 한 사람을 믿고 바라고 한국에 왔다고 한다.
한국에 와보니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고, 두 번째로 음식을 만들 줄 모르기니와 입에 맞지 않아 배고프고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들 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보니 믿을만한 남편 사랑에 행복한 가정생활에 보듬어 주시는 시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 사다보니 자식들도 생기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통일교라는 교회에 나가고 다문화가정이라는 센터로 조직되어 풍물단이 생겨 매주 한번씩 교회에 나가 예배가 끝나면 연습을 하게되어 3년이라는 시간동안 20번 넘게 풍물공연 봉사를 하게되었다고 한다.
군청의 지원을 받아 악기와 단원들의 옷 장비를 얻게 되었고, 우리 단원들은 즐겁게 봉사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움 없이 연습하고 공연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지원을 받아서 옷과 악기를 재정비 하였다. 행사가 있을 때는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힘이 들고 사느라 버거워도 통일교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3시간동안 풍물 연습을 한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풍물놀이를 하며 떨쳐내고는 한다. 보면 모두가 다 꿈같아 단원들의 풍물공연을 보면 보약 같기도 하다.
풍물연습을 하고 가정에 돌아가면 토끼같은 자식들의 재롱을 보며 든든한 남편의 사랑 속에서 자상한 시부모님의 품안에서 살아가니 한국에 오고 참다운 행복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한국 여성들도 아기들도 많이 낳고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행복한 보금자리를 갖고 웃음꽃 활짝 피우며 살게 될 것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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