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중/고교 일본 유학생 보은방문

(사)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가 주최한 이번 농촌문화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자녀에게 한국의 문화 특히 농촌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이들은 서울 선정 중?고교에 재학 중인 일본 유학생들로 이 체험활동에는 보은 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동행했다.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인 김학환(삼승 송죽)씨의 안내로 사과나무체험학교 견학과 사과 과수원 등의 현장체험, 선병국 가옥을 방문하여 한국전통 가옥에 대한 설명과 한국전통음식을 체험했으며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하여 이기환 해설사의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한국사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역사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보은참가정문화센타에서 보은 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일본에서 온 다문화 가정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환영과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하였다.
이번 일본 유학생들의 현장체험활동을 위해 서울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고향을 찾은 선정고 김동근(보은 학림)선생은 “지난해에 이어 농촌문화체험을 와보니 내 고향이라서인지 전국 어디를 가 봐도 보은만한 곳이 없다.”며 “금년 가을에도 청소년들의 현장체험활동을 위해 다시 학생들과 함께 보은을 방문 할 계획으로 앞으로 학교 및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의 도농 교류를 적극 추진해 고향을 자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카이 마유미 다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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