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신뢰 ‘보은농협 한마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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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신뢰 ‘보은농협 한마음대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7.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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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임직원 고객이 하나 된 날
▲ 하루종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3000여명의 보은농협 조합원과 고객들이 자라를 떠나지 않고 한마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보은군 보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곽덕일)이 주최한 ‘보은농협 조합원, 고객, 임직원이 하나 되기’ 한마음 대회가 지난 9일 보은공설운동장 주차장 및 게이트 볼 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은농협 전 조합원 및 가족들이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농협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 신뢰를 보여줬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보은농협 하늘소리공연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및 연예인초청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이어졌다.

명랑운동회는 내북, 산외, 속리산, 장안, 보은읍 동부, 서부, 남부, 북부 8개 지역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빗자루 공몰기, 2인3각, 이색릴레이를 겨뤄 산외가 1위, 남부와 내북이 2위, 동부와 장안이 3위를 차지했다.

이색릴레이를 할 때에는 몸빼바지에 헐렁한 고무신, 어린아이만 한 파톤을 들고 뛰어 뛰는 이는 고무신은 벗겨지고 몸빼바지는 흘러내리고 바톤은 옆구리에서 벗어나 순식간에 선두가 뒤바뀌는 진풍경을 연출해 참가자 모두가 배꼽을 잡고 웃는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명랑운동회에 이어 오후 1시부터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우리가락 신명 한마당 공연이 있었으며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보은농협 8개 지역대표의 노래자랑, 최영철, 윙크 등 초청가수 공연에 3000여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우며 덩실덩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얼쑤~ 신난다.신명이 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창부타령을 부르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고 있다.이분들은 사회자가 내려가래도 안내려가고 한참을 춤추고 노래하며 흥을 풀어냈다.
▲ 에구~ 신발 벗겨질라..이색릴레이에 참가한 한 여성조합원이 헐렁한 고무신과 멍석만한 바톤, 허리가 내려가는 몸베바지를 입고 계주에 임하고 있다.고무신이 하도 커 곧 벗겨질 듯하다.
마지막으로 명랑운동회에 대한 시상 및 경품권 추첨이 진행돼 모든 참가자에게 즐겁고 행복한 자리를 제공하며 행사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조합원의 행복이 나의 행복곽덕일 조합장이 이색릴레이를 지켜보다 고무신이 벗겨지고 바지가 벗겨지면서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달리자 파안패소하고 있다. 곽 조합장은 “조합원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곽덕일 조합장은“농업여건이 어려운가운데에도 늘 농협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주시며 힘든 농사일을 하고 계신 조합원님들이 잠시나마 휴식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드리고자 한마음대회를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조합원들에게는 활력을 임직원에게는 화합을 가져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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