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 지점장은 1973년 농협에 투신 내북농협을 시작으로 수한농협, 보은농협 내북지점, 유통사업소, 중앙지점, 보은지점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보은지점 근무 시에는 예식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구어낸 바 있다.
비교적 과묵한 성격이지만 후배 직원들을 친 동생처럼 아끼고 조합원은 가족처럼 대하는 친화력과 성실함을 보였다는 평이다.
정 지점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초봉 8,000원을 받으며 스레트 공급을 통해 지붕개량을 하던 새마을운동시절과 상호금융1조 저축운동, 벼 현물 출자운동 등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며 “38년의 농협생활을 마치고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잘 섬기고 보은농협을 튼튼하게 지키고 발전시켜 달라.”고 후배 동료들에게 부탁하며 "38년간 곁에서 지켜주고 도와준 모든 조합원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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