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체예산의 24%(490억원) 투입
농업분야에 대한 보은군의 투자가 늘어났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선 5기는 군 총예산의 24%에 해당하는 490억원을 농업부분에 투자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귀농·귀촌자 지원사업, 친환경 비료 등 지원사업, 품목별 계약재배 확대 추진, 보은군과 농협군지부 협력사업 추진, 친환경축산 기반 조성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강화 사업 등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투입했다.
증가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보은황토대추 육성을 위한 예산이 전년도 19억에서 올해 38억으로 2배 증가됐다.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개보수, 밭기반 정비 등에 41억원, 친환경 농업지원을 위한 가축분퇴비 등 비료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1억7000만원이 증액되어 전년대비 0.3%가 증가됐다.
이는 옥천이 16.5%, 영동은 18.2% 등 이웃한 군의 올해 농업분야 지원 비율보다도 6% 이상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밖에 농업부문의 양적 지원확대 뿐만 아니라 농업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 등 질적 향상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11 농업분야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올바른 보조사업 추진요령 등 교육 실시와 농업부분 보조사업마다 투명하고 공정한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 19개 사업 1159명의 사업신청자에게 보조사업 선정여부 결과를 우편으로 일일이 통보했다.
구영수 농축산과장은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43%인 우리군의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농업분야 지원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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