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실에는 이재권 면장을 비롯해 내북면 관내 기관 단체장 20여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북면 애향동지회 남준희 회장, 김정범 노인회장, 보은농협 김태병 내북지점장, 농촌지도자 박상용 회장 , 보은의 집 민혜경 원장, 김근수 새마을회장, 김진우 이장협의회장,
6.25참전유공자회 김선원 회장 내북면바르게살기협의회 이원희회장, 박창길 내북치안센터장 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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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은 WK축구리그를 비롯한 한계농지 지정고시 등 행정사항을 전달하였고 김태병 농협내북지점장은 오는 9일 있는 보은농협 한마음대회에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기관 단체장회의인 만큼 자신이 속한 기관 단체의 소식과 계획을 열심히 알리고 설명하는 모습이었다.
6.26참전유공자회 김선원 회장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단체에서 있었던 일을 노트에 하나 가득 적어와 현충일기념식이 어떻구, 6.25기념식은 어땠구, 어느 단체가 점심식사를 대접해서 고마웠구 등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짐없이 보고하는 성실함(?)을 보여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회의 후에는 내북면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물러난 김홍정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산만한 것 같지만 질서가 있고 가벼운 것 같으나 무게가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 진행된 진지한 기관단체장회의에서 내북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김정범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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