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스포츠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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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마케팅 박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6.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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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0명 이상 유치…경기부양 기대
▲ 지난해 보은군을 전지훈련 캠프로 정한 위덕대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맹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청.
보은군이 중부권 스포츠 메카로 비상하기 위해 올해도 하계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 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올해 100개 팀 3000명 이상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2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각오다. 아울러 보은을 전지 훈련장과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올해 전지훈련팀 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천후 보조육상경기장과 보은공설운동장 조명시설을 준공했다. 산외면 신정리 레포츠 임도 등 각종 전지훈련시설도 보완하고 정비했다. 조만간 구병리 천연구잔디구장도 단장한 뒤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지훈련팀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은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이달 21일~27일 위덕대학교 축구부 30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5일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 60명, 8월2일~6일 전국고교럭비선수 200명, 7월30일~8월13일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꿈나무 150명 등 14개팀 760여명이 보은을 방문했거나 예약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8월 14일~17일 4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2011년도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유치로 3000여명 이상의 전국 중·고 육상인 및 관계자들이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해 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 대회 유치로 적어도 10억 이상의 돈이 지역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7월 중순까지 전지훈련 합숙일정이 확정되면 전지훈련팀에 대한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이들이 머물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전국제일의 전지훈련지 보은’이란 인식과 입소문을 전파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70개팀 2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다녀갔다. 지역에선 이들이 뿌린 돈만도 1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의 방문으로 재미를 봤다는 속리산의 숙박업자는 “비성수기 대회유치는 속리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은읍도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 보은군의 우수한 전지훈련시설을 홍보해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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