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자가 관정 18곳 음용수‘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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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자가 관정 18곳 음용수‘부적합’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6.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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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제2차 수질검사 결과
보은지역 읍면별 자가 관정 18곳이 총대장균균, 질산성질소, 분원성대장균군, 망간 등이 검출되는 등 먹는물공정시험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민위생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지난 5월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홍한표)에서 실시한 읍면별 100여 곳의 자가 관정 수질을 채수해 수질검사 실시결과 35%가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군에서 재취수한 물로 수질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정도인 15% 정도의 자가 관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김영주 환경연구사는 “주로 자가 관정에서 채수한 샘플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물질은 검출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질산성질소같은 이온성물질은 가축분뇨나 폐기물 같은 유기물 분해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암모니아성질소가 산화해 오염정도가 길어지면 생성되는 것으로 절대 그냥 음용을 해선 안 되며 정수시스템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며 “심미성 방향물질인 망간 등은 유해하지만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이 아니나 장기간 음용을 하였을 경우에는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들에게는 20mg/l 이상 되면 혈액에 산소공급 방해를 받아 입술이 파래지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읍면별 부적합 판정 18곳 검사항목
◇보은읍 ▲성주리(185-6) 질산성질소 ▲어암리(97-1)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누청리(351-1) 철, 망간, 탁도 ▲중동리(173) 총대장균군, 망간
◇장안면 ▲불목리(17-5) 망간 ▲불목리(46) 망간
◇마로면 갈평리(453) 일반세균
◇탄부면 ▲벽지리(384-6) 질산성질소 ▲벽지리(324)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삼승면 ▲상가리 질산성질소
◇수한면 ▲후평리(212) 일반세균 ▲질신리(186-1 최종면)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회인면 ▲애곡리(287-7) 총대장균군, ▲애곡리(104-7) 질산성질소 ▲애곡리(253-2) 총대장균군
◇회남면 ▲신곡리(199) 총대장균군
◇속리산면 ▲만수리(43)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도화리(119-1) 일반세균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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