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13일 이번 조치에 대해 “행정업무용 PC가 보안성이 취약한데다 이동형 저장장치가 활성화되면서 내부정보 유출 피해가 증가하는데 따라 USB메모리 등 보조기억 매체에 대한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자료에 대한 유출을 방지하고 정보를 보호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업무용 컴퓨터에서 생성된 자료는 일반 보조기억매체로 자료 유출이 전면 금지되며, 군에서 승인·배포한 보조기억매체를 통해서만 유통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보안관리가 이뤄져 행정정보와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됐다.
군에서 승인·배포한 보조기억매체는 업무용 PC에서만 인식이 가능하고, 분실·도난 등 유사시에 대비해 패스워드 오류에 따라 차단되도록 함은 물론 이동저장 매체별로 사용자별 권한을 부여 및 사용 이력도 관리해 행정정보의 무단 방출 통로도 차단했다.
군은 실과소 읍면 업무용 PC 900여대에 대해서도 해킹 방지를 위한 신버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도 실시하고 6월중 군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정보보안에 중요성을 인식시킬 방침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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