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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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6.16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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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마음
더욱 뜨거운 열정
제14회 6.3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충청북도 농아인 체육대회가 11일 보은정보고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도지사와 정상혁군수, 이재열군의회 의장, 최태호교육장, 충북농아인협회 곽진환 회장과 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 임원빈 회장을 비롯한 충복도내 농아인 600여명이 모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올바른 국민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확보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들은 “농아인은 세계인권선언 및 아동의 권리선언, 세계보건기구, 국제노동기구총회에서 승인된 문서에 의해 다른 사람과 같은 혜택과 권리를 가진다.”며 “청각장애 문제가 현대적 접근법에 의하여 농아인의 가능성이 제한되어 있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한 고장관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 긴급한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등의 농아인 권리선언문을 낭독하며 국가와 사회가 농아인의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권리를 주장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화합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보은읍 임춘자씨와 삼승면 천남리의 강병화씨가 군수상을 수상했으며 탄부 평각의 조선자씨는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릴레이 경기인 ‘지구를 굴려라,와 집단 경기인 ’바구니에 공 던져넣기‘ 등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한쪽에서는 북과 꽹과리로 응원을 하고 한쪽에서는 응원막대로, 한쪽에서는 깃발등 다양한 응원소품과 아이디어로 자기 시 군을 혼신을 다해 응원하며 진한 동료애와 화합을 다졌다.
충북농아인협회 한 관계자는 “보은군지부(지부장 임원빈)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타 시군 어느곳 보다 준비와 진행이 잘됐다.”는 말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한 보은군지부를 추켜세웠다.
한편 6월3일을 농아인의 날로 정한 것은 1946년 6월 조선농아인협회가 설립된 것에서 따온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하여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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