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등 4쌍 합동결혼식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자)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이번 ‘2011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최태호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 주례로 다문화 및 일반가정 등 4쌍을 대상으로 가족, 친지, 주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이들 합동결혼식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장은 물론 웨딩드레스, 부케, 신부화장, 사진 등을 무료 지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결혼 이민자부부 3쌍의 동거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추진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추진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화목한 가정으로 유도하고 다 함께 잘 사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매자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분들이 그동안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온전한 가정으로 거듭나 행복한 가정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동결혼식을 올린 가정은 최돈갑(72·보은읍 이평리) 김순자(64)부부와 다문화가정인 임문빈(49·보은읍 교사리)·이영금(40·조선족), 이순철(58·회남면 분저리) 알린이 올란데즈(38·필리핀), 허세량(44·회인면 부수리) 노티홍(25·베트남)부부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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