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노인대학 현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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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노인대학 현장 나들이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1.06.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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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남대 웅장한 대청댐
내북면에 있는 주성 노인 대학에서는 지난 9일날 현장 학습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하였다.
이날 나들이에는 이재권면장과 박종선학장 ,내북면 노인회 김 정범회장, 노인대학 학생 112명이 참가했다.

한화보은공장에서는 45인승 대형 버스 2대를 후원했고 보은농협 내북지점에서는 예쁜 스카프를 선물로 제공했으며 많은 분들이 음료수와 과일을 보내와 나들이에 불편함이 없었다.

목적지를 향해 출발은 하였지만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가뭄에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었지만 오늘만은 참아줬으면 하는 마음 또한 컸다

‘이래서 7년 가뭄에도 “하루만 참으세요”라는 말이 전해 내려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나고 자기중심으로 욕심을 내는구나, 하는 죄책감도 들었다.
나들이의 목적지는 청남대로 1시간 쯤 걸려 도착하니 날씨가 뜨겁지도 않게 구름이 가려 비가 올듯하면서도 비는오지 않고 정말 좋은 날을 잘 잡았다고 입을 모았다.
청남대를 처음 오신 어르신도 많이 계시고 옛날보다 더 잘 가꾸어서 구경하시는 어르신들은 마냥 즐거워하셨다.
청남대는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주요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전 두환, 노 태우, 김 영삼 김 대중, 노 무현 다섯 분의 대 통령이 88회에 거쳐 471일을 이용 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노무현대통령이 청남대를 충북도에 이양해 2003년 4월 18일 일반에게 개방되였다.
사계절에 따라 제모습과 색깔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종 52000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종 20여만본은 청남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하나라고 한다.
자연 생태계도 잘 보전되어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종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단다.
진입로에서부터 5섯분 대통령 의호를 붙여 산책하기좋은 길도 만들어져있고 대청호의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이루어진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2009년 새로 건립된 전망대를 올라보니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청남대와 이를 둘러싼 대청호반의 조화로운 경관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날씨가 맑은날이면 신탄진과 대전까지 볼 수 있다는데 이날은 구름에 가리워 못보는 것이 아쉬웠다

전망대에 오르는 645개의 목재계단은 관람객의 행운과 기쁨을 기원하는 의미로써 청남대 행복의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날 노인대학생들은 청남대 일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덤으로 대청댐도 관람하는 행운도 얻었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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