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열 충북도민체전 보은군선수단 총감독

보은군선수단 최상열(52) 총감독은 7일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이같이 던졌다. 그렇지만 “마음을 비어 성적에 그리 연연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결과는 반드시 좋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지난 도민체전은 성적이 저조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각 종목별로 집중강화 훈련을 전개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충북 12개 시·군 4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보은군의 목표는 7~8위.
보은군은 9~10일 영동국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선수 및 임원 301명과 초·중학생 37명 등 모두 338명이 25개 정식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옥천에서 열린 직전대회에서는 10위, 지지난 제천 대회에선 12위, 보은군에서 개최된 2009년 대회에선 종합 4위를 달성했었다.
최 총감독은 이어 “그동안 적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각 종목별 경기이사들과 선수들이 필승을 다지기위해 최선을 다하며 노력한 집중강화 훈련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에도 집중하겠다. 성적 뿐 아니라 대회를 통해 체육인 더 나아가 보은군민이 하나가 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감독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각 종목별 선수 및 임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기를 부탁한다”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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