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간판은 문경 대안학교 “나다움, 너다움, 우리다움” 하고 해보라 학교라고 쓰여져 있었다.
중학교 3학년 6명과 교사 2명이 종곡리 체험관에 찾아온 것이다.
농촌체험마을로 참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교사는 느티나무 정자를 카메라에 담으며 부락의 경관에 대해 여러번 감탄했다. 또 학술적으로도 볼만한 부락이라고 칭찬하며 체험관에서 일박을 하고 싶다고 이장을 만났다.
체험관에서 일박을 하게 되자 종곡 마을 부녀회장은 이불을 내주었고 그들은 너무 좋아하며 편히 쉰다고 고맙다며 쪽지를 적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타 지역에서 온 낯선 이들이었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모습에 종곡리 사람들도 즐거워 지고 그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 기분 좋은 날이었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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