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 신뢰가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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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신뢰가 성공비결”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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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56) 와룡으뜸마을추진위원장
“‘으뜸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추진이 된 근간은 우선 마을 사람 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화단결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소문난 와룡마을의 강주현(사진 56)추진위원장은 마을 브랜드 화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밝혔다.
마을의 중추적 리더로서 활동하는 강 위원장은 수몰로 사라진 마을을 복원, 10여 년 만에 100세대에서 현재는 21가구(남20명, 여 21명)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 등으로 전국에서 손꼽는 부를 축적한 성공적인 이주단지 조성을 이뤄냈다.
60%이상이 산악지대로 산출되는 농작물로 지산지공 운동(지역 생산물로 지역에서 가공해서 판매)으로 각 농가마다 부를 창출해 내는 신화를 기록했다.
“처음엔 1만1900.88㎡ 택지를 조성해 작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있어요. 2000년부터 시작해 2003년에는 진안군 으뜸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지요.”
“10년 전에는 공동작업 시 인건비도 못주었고 각자 도시락을 싸와 일 했던 상황이었다.”는 강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단합에 따른 인간성회복에 중점을 두었으며 국유림을 활용한 산간사업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13㏊의 산양산삼(한뿌리 10만원 호가) 조성과 산도라지, 산초 등의 작물로 부가가치를 올리게 되었으며 소비자가 인증하는 친환경농산물로 공무원 한 사람(구자인 박사)이 지역을 바꾸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아리를 만들어 실과장 공무원들이 가담해 행복한 지역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활동을 토해 성공적인 지역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보조금이나 정부지원금을 이용하려는 사업은 대부분 실패로 끝나지만 작지만 마을 자력사업을 실천하며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마을자력사업인 6만㎡의 산초단지 조성이 그 예로 성공비결은 반드시 마을사람들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와룡마을은 홍삼, 산초, 달맞이꽃 등 대표마을 작물로 특성화에 성공하고 있다.
오는 7월 27~8월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와 4억이 출자되는 로컬푸드사업단(6월 창립총회)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마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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