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학교에 Wee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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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학교에 Wee센터 설립 추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6.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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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내에 WEE센터가 설립 추진된다.
남부3군 중 유일하게 보은에만 Wee센터가 없어 문제학생에 대한 진단·상담을 통한 조기 발굴 및 진단시스템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건립이 확정되면서 지역에도 혜택을 보게 됐다.
이번 Wee센터에는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인턴상담교사 등 6명이 상주하게 되며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적극 활용, 주 1회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인력 순회상담 실시, 학생 간 문제 및 시설 활용 등에 대한 학교와 교육지원청간의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one-stop 상담치유 프로그램 활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체계적 접근 및 문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공립 유치원(특수 포함) 2곳과 초등15곳, 중등5곳, 고등 4곳 등 3752명이 있으며 361명의 교원이 있다.
이중 위기학생 대상에는 다문화가정 유,초,중생 포함 79명, 기초생활수급자 초,중 129명, 조손 및 한부모 가정 초,중 128명, 소년소녀가장 중학생 4명 등이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담당자는 “현재 도 교육지원청으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상태로 우선 Wee센터 설립요건에는 학생수가 5000명이상 되어야 설립 가능한데 지역에는 학생 수가 모두 3752명에 불과, 요건 충족이 매우 어려웠으나 이번 기숙형중학교 설립으로 인해 추진되는 호기를 맞게 됐다.”며 “관내 초·중·고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의 체계적 접근과 지역사회 지원망을 통해 전문컨설팅 기능강화로 조기에 학생들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환경 조성으로 많은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의 한 상담가는 “Wee센터가 지역 내에 설립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접근성 문제와 향후 문제학생들에 대한 진단 상담을 통해 전문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맺는 사후적 처리결과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속리산중학교 내에 설립되는 Wee센터는 정규교실 2칸(16.4×8.2=134.48㎡) 규모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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