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유적 대표성 걸맞도록 탐방객 편의 제공돼야

실제로 지난 27일 전국 여행사 관계자 및 인터넷 파워블로거 40여명이 보은군관내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답사를 실시한 결과 삼년산성에 대한 주차장 및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마패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블로거는 “삼년산성 규모의 유적이라면 학생단체, 사진작가, 일반 가족단위로 각광받는 문화재로써의 손색이 없다” 며 “성곽유적의 대표성을 지닌 보은의 보물인 삼년산성을 외부에 홍보하기 전에 우선 대형주차장과 이에 따른 편의시설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성벽을 따라 답사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유적지를 비롯한 발굴지역에 대한 안내표시판을 설치, 전망대(포토라인)등을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현재 삼년산성은 주진입로인 서문입구에 소형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되어 있지만 대형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성곽을 따라 단순히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의 역할만이 아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라인 및 일부 발굴유적에 대한 안내판 설치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삼년산성내 급수와 화장실등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정을 시추해 급수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작업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년산성은 해마다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교육을 목적으로 단체학생이 대단위로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및 전문 유적답사를 목적으로 수백명의 탐방객이 다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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