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면민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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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북면민의 날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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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간 화합, 지역발전 도모
면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제3회 회북면민의 날 민속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3월 31일 회인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회북면 체육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전통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군수, 심규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인유도회에서 주관, 풍년농사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사직단 제향을 시작으로 윷놀이 등 8가지 민속경기와 노래자랑 순으로 펼쳐졌다.

회북면내 25개 마을을 중앙(중앙 1·2, 용촌 1·2), 수상(오동, 신문, 고석, 쌍암 1·2·3), 단결(갈티, 건천, 애곡 1·2, 부수 1·2), 수하(눌곡, 신대, 송평 1·2, 죽암 1·2, 용곡 1·2·3) 등의 4개 팀으로 나누어 윷놀이, 줄다리기, 씨름, 풍선터트리기, 물동이 이고달리기, 가마니들기, 장기 등 민속경기를 치른 결과 종합점수 1120점을 획득한 중앙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920점을 기록한 수상팀이 2위, 800점을 올린 단결팀이 3위를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경기에 앞서 37사단 군악대와 회인골 풍장패(단장 우원길)의 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게이트볼 친선경기와 출향인사 및 기관단체장 친목경기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 면민대상은 이기천(65, 용촌리)씨가 수상했으며, 김남수(김남수 한의원 원장)씨에게 회북면민 일동으로 감사패를, 최현수(회북면사무소)씨에게 농업인학습단체에서 표창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기천씨는 30여년간 농촌진흥사업에 투신, 헌신적으로 최일선 지도사업에 모든 정열을 바쳐 녹색혁명 완수, 지역특화작목육성 및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4-H육성, 주부생활개선, 과수단지 육성 등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김남수씨는 2000년부터 원광대 한의학과 봉사단과 함께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 회북면 노인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최현수씨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면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주민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이날 민속축제는 경기를 떠나 하루동안 이웃마을과의 대화와 주민 화합을 유도, 본격적 농번기를 앞둔 농업인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킨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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