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금 500만원, 농지구입 등 별도 지원
보은군이 귀농·귀촌인의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보은군은 귀농·귀촌인의 영농 지원으로 인구를 늘리고, 이를 통해 농촌활력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 및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자체 예산을 세워 귀농인 정착금으로 농가당 500만원을 경작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귀농인이 영농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구입자금도 500만원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군은 아울러 귀농인이 농지를 구입할 때 소요되는 취득세, 등록세 등 농지구입세제비용 200원을 지원하고, 귀농·귀촌자에게 생활자재구입비로 20만원 등 총 1억2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융자금으로 농지구입, 축사신축, 가축입식 등 농업창업자금으로 최대 2억원까지 3%를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며,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자금을 4000만원 3%를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귀농자에게 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사과·대추나무 식재, 점적관수, 관정, 지주대 등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조기에 농업 정착은 물론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와 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조기영농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도와 새로운 농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농촌활력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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