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화분 환경조성에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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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화분 환경조성에 ‘특효약’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5.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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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양심화분 조성
▲ 구왕회 교사3리 이장(우측)과 주민들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비올라를 심은 양심화분을 조성해 화제다.
보은읍(읍장 우용식)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양심화분’을 설치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의 일환으로 보은읍은 불법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양심화분’을 설치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하고자 설치한 화분에는 꽃(비올라) 1000여본을 심었다.
화분이 설치된 곳은 교사3리 장미아파트 뒤쪽(4개), 삼산리 우리마트 주차장 앞(2개), 죽전리 남다리 방범초소 옆(2개), 죽전1리 마을회관 옆(2개) 등 모두 4곳(10개).
양심화분에는 안내 팻말을 설치하고 스티커도 부착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 함은 물론 주민 모두가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자가 되어 사전에 차단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화분은 현재 비올라가 활짝 피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상습투기 지역 방지와 깨끗한 거리조성의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구왕희 교사3리 이장은 “마을거리를 지날 때마다 쓰레기와 냄새로 인해 얼굴을 찌뿌리게 했던 마을의 골칫덩이 공간이 아름다운 화단으로 꾸며져 동네전체가 깨끗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 모아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관심과 정성을 다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용식 읍장은 “5월 말이면 만개한 비올라가 지고 베고니아를 심는 등 꽃을 지속적으로 심고 가꾸어 깨끗한 공간이 되도록 하고, 불법투기 방지 및 쓰레기 분리수거 안내 등 주민홍보를 계속해 주민들의 호응 얻어 양심화분 보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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