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리에 2013년까지 88억 투입…150명 고용

이날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의 보은군 방문에 맞춰 군청2층 소회의실에서 이 지사, 정상혁 군수, 김정수 (주)다린 대표이사는 총 88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주)다린은 이에 따라 보은읍 월송리 부지 1만4943㎡와 6360㎡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기간은 2011년부터 2013까지이며 3년간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고용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려 최대 150명까지 고용할 계획이다.
(주)다린은 샴푸, 화장품, 세재 등에 쓰이는 PUMP & SPRAY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매출도 2010년 말 기준으로 300억원을 기록한 굴지의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군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과 전국어디서든 2시간 내에 올 수 있는 최상의 접근성이 (주)다린의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한 공장 증설 계획 등이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주)다린 관계자는 “이외에도 공장 설비 구축 등 앞으로 투자계획이 더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청 김영서 경제과장은 “민선5기가 출범한지 10개월 남짓 만에 듀라케미(주), EMA인더스트리(주), (주)다린 등 3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