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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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교육 실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5.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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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가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을 만드는 실습시간을 마련해 결혼이민자여성들이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가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원활한 농촌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기센터 회의실에서 장안면 개안리 99칸 선병국 고가(국가중요민속자료 제134호) 보성 선(宣)씨 21대 종부인 김정옥(59)씨를 초빙, 결혼이민자여성 25명과 함께 전통음식의 특징과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론교육 및 대추꿀경단, 수삼말이튀김 등 실습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산외면 길탕리 지레나(32·국적취득 지영옥)씨는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기센터는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윤수)와 협의해 올해 5회(회당 25명, 이번교육 포함)에 걸쳐 125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국제결혼 비율이 높아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층인 결혼이민여성과 그 자녀들의 정착은 저출산·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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