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관 참여 보청천변서 실제처럼 전개

이번 훈련은 5월 2일 10시를 기해 보은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으로 150~2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자 보은군은 즉시 재난안전본부를 가동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면서 가두방송차량을 이용해 재난 상황을 알리고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기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대책본부에서는 예찰활동을 통해 동다리 하상주차장이 침수직전에 있다는 신고를 접하자 즉시 한전과 KT의 협조아래 전력과 통신을 확보한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침수직전의 하상주차장 주차 차량을 견인해냈다.
또한 주차장으로 통하는 길에 대한 교통통제에 들어가는 한편 주민이 급류에 쓸려내려가고 있다는 방제단원의 신고를 받자 신속히 해병전우회에 구조를 요청 해병전우회가 출동 모터보트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 119안전센터 구조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후송했다.
계속되는 호우로 보청천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자 대책본부에서는 주민대피령을 발령하고 주민들은 이재민 대피소로 대피 적십자 등으로부터 구호품을 배분받았다.
수위가 계속해 상승 제방 붕괴위험에 처하자 육군2201부대 3대대에 응급복구를 위한 병력지원을 요청 긴급 지원된 군인들과 장비를 활용 둑을 높여 범람을 막아냈다.
응급복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경보는 해제되고 호우도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여기저기서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자 재난대책본부는 현장지휘소에 응급진료소와 자원봉사자 접수창구를 설치했다.
물이 줄어들자 상황실에서는 환경업체에 쓰레게수거 협조와 보건소에 전염병예방을 위한 방역을 요청 쓰레기가 수거되고 방역활동이 시작 됐다.
이어 한전과 KT에서는 호우로 끊긴 전력과 전화를 신속히 복구하면서 훈련 상황이 종료됐다.
이주혁 부군수는 “ 재난의 규모와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의 자발적 방제의식은 큰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이번 재난대응 훈련은 각급 기관 단체의 협조로 실제 상황처럼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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