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충북도 관계자는 “평가위원들이 처음 만나 상견례하는 자리였다”며 “보은군 지역민들의 억울함이 담긴 얘기와 대부분의 시간이 첨단단지 조성사업 추진의 당위성에 대한 질문과 청취가 이뤄졌다”고 소개. 이날 보은군 관계자는 “정부의 신발전지역 지정 고시로 첨단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제한 뒤 “첫 회의에서는 보은지역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에 대한 대책 방안에 대해 평가위원들에게 호소하는 시간이 됐다”고 언급. 보은의 다른 관계자는 “토지보상 공고까지 난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게 있을 수 있느냐는 의식이 농민들에게 팽배해지고 있다”며 “평가위원회 구성은 단지조성을 접는다는 생각을 농민들에게 심어주었다”고 피력.
이에 반해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2009년 맺은 협약서를 파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거론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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