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분으로 고품질 과실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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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분으로 고품질 과실생산
  • 보은신문
  • 승인 2011.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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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꽃가루 은행 운영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안정적인 결실확보와 과실품질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 은행을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인공수분은 결실율 81.3%, 과중 230.3g, 착색도 3,7점으로 나타난 반면 자연수분은 29.6%, 177.4g, 3.5점을 보여 인공수분이 결실율 등 품질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수분은 비가 다소 오는 날 실시해도 결실율이 높고 과실의 품질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꽃에 수분할 수 있어 열매솎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사과, 배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개약기 15대, 약채취기 2대, 약정선기 4대, 화분정선기 4대를 이용해 꽃가루를 분리한 후 꽃밥을 채취, 건조, 정선 등의 과정을 거쳐 인공수분을 하기 쉬운 형태로 제조 후 농가에 공급한다.

또한 인공수분기 30대를 보유해 필요한 농가에 무상으로 대여도 하고 있다.

특히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꽃채취는 풍선모양 81%, 개화직전 84%, 하얀봉우리 70%, 빨간봉우리 채취시 54%의 발아율을 보인다,”며 “발아율이 가장 높은 개화직전의 꽃을 채취하고 가급적 바로 농기센터로 가져오는 것이 좋으며 그러지 못할 경우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꽃가루 은행을 11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사과 5267g, 배1057g, 복숭아 66g의 꽃가루를 채취해 130㏊에 인공수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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