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리 청년회 어르신께 효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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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리 청년회 어르신께 효도관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4.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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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종합개발신청지, 주민화합 돋보여
삼승면 우진리청년회(회장 이재이)가 15일 청년회원과 마을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주민화합을 위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관광길에 오른 청년회원들은 회원 한명이 어르신 두 분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버스에 오르고 내릴 때와 관광 시 그리고 식사를 하실 때 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불편함이 없도록 동행했다.

이들이 다녀온 곳은 충남 홍성의 ‘그림이 있는 정원’이라는 수목원과 안면도 해안공원으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세계적인 구필화가 임형제화백의 부친이 조성한 수목원이며 이 수목원에는 임화백의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갤러리가 있으며 임화백이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안면도 해안공원은 안면도 꽃 박람회가 열린 꽃지해수욕장 인근과 자연휴양림을 포함한 지역으로 내륙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와 숲과 꽃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재이 청년회장은 “2년전 마을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는데 그때 찍은 사진속에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이 계심을 보고 어르신들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일을 추진했다.”며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해마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스스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박영호 이장도 “마을에서 해야 할 일을 청년회에서 해주니 미안하고 고맙다.”며 “주민이 화합하고 경로효친사상이 살아있는 인심 넉넉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리는 66세대에 161명의 주민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며 사과와 한우 수도작중심의 농업을 하는 부촌으로 서울 강서구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서울 중부교육청과 재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도농교류로 1사 1촌 선도마을로 지정된 마을이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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