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농업분야 보조금의 부정·부당한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11 농업분야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1000만 원 이상 지원대상 농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농업 보조금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농축산과 구영수 과장의 강의를 들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교육에서 구 과장은 “보조금은 먼저 받아 가는 사람이 임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정부 또는 군으로부터 보조를 받은 만큼 제대로 사용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날 교육의 주요내용은 보조사업자 중점 주의사항, 보조사업 관련규정, 세부사업별 유의사항,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에 대해 이루어졌다. 특히 군내 각종 보조금 위법·부당 사례 7건을 상세하게 예시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조했다.
한편 군은 농업분야 지원사업과 관련해 향후 보조사업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거나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할 경우 보조금 회수 및 관련규정에 의거 각종 보조사업에세 지원을 제외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