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우회, 용바위골서 시산제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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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우회, 용바위골서 시산제봉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4.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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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회장에 김덕우씨
속리산우회(회장 박용국)가 10일 속리산 용바위골 휴게소에서 시산제를 개최하고 앞으로도 사고 없는 산우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아침 일찍 속리산을 향한 회원 100여명은 화북쪽에서 등정을 시작 문장대를 통해 보은쪽으로 내려와 13시경 모두 용바위골에 도착했다.
박용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속리산우회 결성이후 수많은 등반이 있었으나 단 한번도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안전산행을 목표로 하겠다. 시산제를 매년 속리산에서 실시하는 것은 고향을 잊지 말라는 뜻이 들어 있으며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속리산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수 시인은 고축을 통해 “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달이 차고 기울 때 마다 전국산천을 올라 오늘로 148번째 이오니 그동안의 무사함이 신령님의 보살핌입니다.” “나무 같고 풀 같은 소박한사람들이 여기 엎드려 기원하오니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한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주소서”며 낭랑하게 축문을 이어갔다.

이날 시산제에는 이재수 재경군민회 명예회장, 임병옥 재경군민회장, 재부천군민회 한재학회장, 재부천군민회 김종식명예회장,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어대수 지사장, 김영철 보은승마협회장, 대추회 이병상명예회장과 조대수회장등이 참가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속리산우회는 15년전인 1996년 창립해 한달에 한 번씩 전국의 산야를 누비고 있으며 김중식 초대회장과 이병길 2대회장에 이어 박용국회장이 3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나 이날 문장대 등정과 시산제를 끝으로 김덕우(산외 장갑)씨가 4대회장을 맡았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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