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장황하면 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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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장황하면 안 읽는다"
  • 보은신문
  • 승인 2011.04.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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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011년 첫 지면평가회의
독자의 시각에서 본보의 기사내용, 지면구성, 편집에 대한 개선점, 권고사항 등 독자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는 지면평가위원회가 3월 31일 본사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면평가회의에는 2011년 1월부터 3월말까지 발행분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적과 권고사항을 지면에 게제하고 개선해나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나기홍편집국장 : 지난 평가회의에서 많은 견해를 주셨습니다.
특히 말씀해 주신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말씀과 1면 편집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느끼고 이의 개선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도 금년 들어 3개월간 발행한 신문에 대해 많은 지적과 대안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예위원 : 1027호 교육면에 ‘판동, 수한, 송죽초 인근학교간 교육과정 통합운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보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인데 특정학교만 한 것처럼 보여 편협성이 느껴진다. 전체를 스케치해 이해관계에 있는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송원자위원 : 전에도 기사의 제목을 지적한바 있었다.
전체적으로 많이 개선되고 읽기도 편해진 것을 느끼면서 기사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대제목을 진하게 처리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지은숙위원 : 어떤 기사는 알맹이 없이 기사가 너무 길다. 읽다 마는 경우가 있으니 장황하게 늘어지는 기사는 가급적 함축적으로 했으면 좋겠고 용어의 선택에 있어서도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있도록 쉬운용어 아니면 풀어서 써 줬으면 좋겠다.

송원자위원 : 1면은 가급적 전체면을 기사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회 1면 하단 광고가 나오는데 이것이 신문으로써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수익도 고려해야겠지만 할수 있으면 과감히 전체기사로 갔으면 한다.

김종예위원 : 전체 12면 중 1면 정도를 할애하여 남녀노소 없이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지면을 확보하고 다양한 장르의 독자기고를 싣도록하면 좋겠다.

지은숙위원 : 8면에 실버기자를 통한 유머가 게제되는데 어떤 것은 지나치게 원색적인 경우가 있다. 신문은 성인들이 주로 보지만 미성년자들도 보고 있다.

송원자위원 : 가끔 보면 특정기사에 음영을 주는 것을 봤는데 이 경우 지면전체가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가급적 음영을 주지말고 박스처리 등으로 구별하면 깨끗하게 보일 것이다.

김종예위원 : 우리신문의 가사를 보면 좀 밋밋한 감이 느껴진다.
싱겁다고할까? 확실하고 당차게 논조를 전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간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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