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이 더없이 소중한 시점에서 보은읍 남/여의용소방대(대장 김희용 신정임)와 상주시의용소방대(대장 박희국)가 합동으로 산불예방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보은읍 남/여의용소방대가 주관해 29일 실시한 캠페인에는 보은읍 남녀의용소방대원 70여명과 상주시의용소방대원 30명 총 100명이 참가해 속리산 대형주차장을 출발 세심정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등산객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또한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에는 속리산 대형주차장 옆 잔디운동장에서 족구와 축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속리산을 중심으로 경북과 충북 상주시와 보은군으로 주소는 다르지만 속리산을 함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주시의용소방대와 보은읍의용소방대는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한차례의 초청행사와 한차례의 방문행사를 4년째 지속하며 우호증진은 물론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상주시의용소방대와 보은읍의용소방대간 우호증진과 교류확대에 헌신해온 박중연 상주시 전임대장에게 보은읍의용소방대가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나기홍기자